“삼성전자, 1분기 저점 이후 반등...감산 가능성↑”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입력 : 2023.03.15 09:07:02
입력 : 2023.03.15 09:07:02

대신증권은 15일 삼성전자에 대해 실적이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1분기 추정치를 디램 생산량 -15%, 평균판매단가 -28% 하향 조정한다”며 “변화한 추정치를 반영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위 연구원은 “올해 수요 성장에 대해 낙관은 삼성전자의 실제 전망보다는 경쟁사의 추가적인 투자 축소를 유도하기 위한 ‘블러핑(거짓 베팅)’으로 판단한다”며 “디램 수익성이 역대 최악까지 감소한 상태에서 더 이상의 블러핑은 설득력이 없으며 삼성전자 역시 감산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감산을 하더라도 다운턴을 통한 상대적인 매력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언제든 인위적 감산을 통해 실적 개선을 앞당길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투자와 감산 규모를 결정할 수 있다”며 “이번 반도체 다운싸이클을 통해 디램과 낸드 공히 기술 우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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