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데이터 한 번에 찾는다…'공유플랫폼' 서비스 시행
데이터 1천807개 제공…분류별 통합검색·맞춤형 데이터 신청 가능
이상서
입력 : 2025.01.22 12:00:00
입력 : 2025.01.22 12:00:00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22년부터 3년간 추진해 온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23일부터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기관마다 재난안전데이터를 따로 제공한 탓에 데이터 수집에 불편을 겪었지만, 앞으로는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safetydata.go.kr)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한 번에 찾고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즉시 찾기 어려웠던 민간기업도 데이터를 손쉽게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생산하는 57종 재난 유형의 데이터 1천807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 분류별 통합검색 ▲ 메타데이터 등록·관리 ▲ 기업 활용지원 창구 운영 ▲ 맞춤형 데이터 신청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행안부는 민간에서 재난안전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도록 올해 '굴착기 실시간 위치정보'와 '통신케이블 매설정보' 간의 중계를 시작으로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데이터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학생과 창업자를 대상으로 해커톤과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재난안전데이터 활용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재난관리체계를 뒷받침해 국민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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