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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3조4천673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3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66조1천9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9조7천969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입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인 HBM은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고 기업용 SSD도 판매를 지속 확대했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조82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천235.8% 늘었습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9조7천670억 원과 8조65억 원이었습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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