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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자사 디딤펀드인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펀드가 출시 4개월여만에 8.7%로 디딤펀드 25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이 상품의 순자산 규모는 138억원으로 성장했다.

디딤펀드는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사들이 공동으로 준비해 출시한 연금특화 자산배분펀드 브랜드다. 각 운용사가 각 사의 자산 배분 역량을 집중한 상품들을 선별해 출시했다.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전문 인공지능(AI) 퀀트 기반의 운용조직에서 개발한 경기 국면 모형을 활용해 주식과 채권 비중을 적극 조정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출시 이후 8.7%의 수익률로 전체 25개 디딤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주식 편입 비중이 약 40%로 이 상품과 동일 수준인 타깃데이트펀드(TDF) 2030 전체 31개 모두를 앞서는 성과다.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주식과 채권의 자산군별 기본 투자 한도를 4대 6 비율로 조정하기 때문에 안정형 상품으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하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OCIO본부장은 “디딤펀드는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전 국민의 노후 준비를 돕는 안정형 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유사 투자비중의 TDF 상품들을 수익률 면에서 모두 앞 설만큼 우수한 성과와 낮은 보수율이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