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4천500원 '착한가격업소' 늘린다…전북도, 지원 강화
임채두
입력 : 2025.01.31 10:57:52
입력 : 2025.01.31 10:57:52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물가안정, 도민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기존 414개에서 489개로 늘린다고 31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2011년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말한다.
일례로 전주시 효자동의 각시미용실은 어르신 이발 3천원(성인 5천원), 파마 1만5천원의 '착한 가격'으로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군산시 경암동의 중화요리점 아서원도 짜장면을 4천500원에, 짬뽕을 5천원에 판매하는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하다.
도내 시·군은 주변 시세 대비 가격, 위생·청결, 지역사회 공헌도, 지역 자원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해 지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지원금도 연 8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늘린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원, 상하수도 등 각종 공과금 지원, 카드 수수료 할인 등 기존 혜택도 유지된다.
김인태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착한가격업소 확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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