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 Pick] 헬릭스미스, 사측 추천 이사 모두 선임

입력 : 2023.03.16 10:28:19
제목 : [TOP's Pick] 헬릭스미스, 사측 추천 이사 모두 선임
소액주주측 이사진 해임은 실패

[톱데일리] 바이오기업 헬릭스미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측의 추천 후보들이 모두 이사회 구성원으로 선임됐다. 다만 2년 전 소액주주들 추천으로 이사진에 선임한 이들을 해임하진 못했다. 헬릭스미스는 수년째 소액주주들과 갈등 국면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지난 15일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2명을 선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이사진은 유승신 대표이사, 김정만 법무법인 정행인 대표변호사 등 사측에서 추천한 인물들이다.

이로써 헬 릭스미스 이사회는 신규 이사진 4명과 기존 이사진 3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헬릭스미스 정관 상 이사수는 3명 이상 8명 이내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기존 이사진 3명을 해임하려 시도했다. 이들 3명은 2년 전부터 소액주주 추천으로 선임된 이사진들이다. 사측으로서는 소액주주들과 다툼이 있는 상황에서 껄끄러운 인물들인 셈이다.

하지만 특별결의로 진행하는 표대결에서 해임 안건이 부결되며 소액주주 측 이사진 3명은 헬릭스미스 이사회 구성원으로 남게 됐다. 이들 중 2명은 내년 7월, 1명은 2025년 3월까지 이사 임기다.

이와 별개로 헬릭스미스는 이들 3명을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에 따른 고소한 상태다. 이사회 자료를 유출한 정황을 포착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했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일부 소액주주연대 주주들이 명백히 경영 참여 목적을 가진 하나의 단체로서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고 있다고 본다"며 "향후 회사 경영 환경 안정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민·형사 소송 등 강경 대응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톱데일리
박제언 기자 emperor@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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