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본' 제작진 "역동적인 환경 변화 강조한 익스트랙션 슈터"
텐센트 유럽 자회사가 개발…이달 중순 첫 플레이테스트
김주환
입력 : 2025.02.11 18:46:14
입력 : 2025.02.11 18:46:14
![](https://stock.mk.co.kr/photos/20250211/AKR20250211152100017_01_i_P4.jpg)
[샤크몹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텐센트의 유럽 소재 자회사 '샤크몹'에서 신작 '엑소본'(Exoborne)을 만들고 있는 제작진이 "역동적인 환경 변화를 강조한 익스트랙션 슈터"라고 게임을 소개했다.
마틴 헐트버그 샤크몹 내러티브 디렉터는 11일 '엑소본' 플레이 테스트를 앞두고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익스트랙션 슈터는 위험한 지역에 들어가 인공지능(AI) 적 또는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하며 값진 아이템을 들고 탈출하는 장르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기후 재앙으로 황폐화된 지구를 장악한 기업 '리버스'의 통제에서 벗어난 저항군 '리본'이 되어 기계 강화 갑옷 'EX 리그'를 입고 미국 동부의 폐허 '콜튼 카운티'를 탐험하게 된다.
게임 속 배경은 초대형 싱크홀, 산사태, 홍수로 완전히 조각나 있고, 게임플레이 도중에도 날씨가 수시로 변한다.
제작진은 엑소본의 핵심 차별점으로 동적인 기후 시스템을 강조했다.
제작진은 "게임 속 날씨는 맑은 날에서 가벼운 비, 짙은 안개를 거쳐 거대 폭풍, 토네이도, 번개 폭풍 등으로 진화한다"며 "다양한 종류를 가진 EX 리그는 날씨 변화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게임 속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 상승 기류가 발생해 높은 곳에 글라이더를 타고 올라가거나, 토네이도와 만나 불기둥 폭풍으로 변화하기도 한다.
제작진은 "역할수행게임(RPG)식 능력치 시스템을 배제하고, 오로지 캐릭터의 'EX 리그'와 무기, 장비에 따라서 플레이 스타일이 갈리게끔 설계했다"며 "솔로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최대 3인까지 팀을 이뤄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엑소본'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첫 플레이테스트를 거쳐 연내 텐센트의 퍼블리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juju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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