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지상방산 실적 상향에 한화오션 지분확대”…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2.13 08:28:46
입력 : 2025.02.13 08:28:46

다올투자증권은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지상방산 실적 상향과 한화오션 지분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2% 증가한 8925억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6% 증가한 4조 8311억원을 달성했다.
지상방산 매출과 영업이익이 이같은 호실적을 견인했는데, 수출 비중 55%에 수출 마진이 30% 후반대라고 설명했다.
지배순이익은 영업 외에 1조1000억원 일회성 때문에 1조 8313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을 지난해 말 연결자회사로 편입하면서 관계기업투자주식 처분이익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한화임팩트 등이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매입해 한화오션 지분율을 30.44%로 늘렸다. 올해부터 연결로 합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은 25조원, 영업이익은 2조 4500억원으로 커진다는 게 다올투자증권의 분석이다.
가장 중요한 지배주주순이익은 한화오션의 순이익을 기존 지분법의 23%에서 42%로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한다.
다올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가장 많은 K-방산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방위산업 선호주를 유지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지상방산 실적을 사측 가이던스보다 낮게 둔 상태여서 계속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다”면서 “K9, 천무, KTSSM-2, 155미리 탄, 레드백, 종속사인 한화시스템의 M-SAM 레이다, 유도탄의 절반을 담당할 L-SAM까지 빵빵한 팜플렛을 보유해 수주 가능성과 변동성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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