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회사채 수요예측서 조단위 자금 확보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2.19 17:43:02


HD현대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5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총 1500억원 모집에 1조534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1조111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423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HD현대는 개별 민평금리 대비 -30~+30bp(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15bp, 5년물은 -25bp에 목표액을 채웠다.

오는 27일 발행 예정이며,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7일 한국기업평가는 HD현대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올렸다.

유준기 한기평 기업1실 전문위원은 “자체 수익기반 다변화를 통한 실질현금창출력 개선됐고 자회사 보유지분을 활용한 재무융통성이 제고되면서 지주회사의 구조적 후순위성이 완화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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