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마감시황

입력 : 2025.02.21 08:38:03
제목 : 국제유가 마감시황
2월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러 송유관 피격 여파 속 약달러 영향 등에 소폭 상승.

국제유가는 러 송유관 피격 여파 등에 상승하는 모습. 최근 러시아 송유관이 타격을 입으면서 카자흐스탄산(産) 원유의 수출량이 약 30%가량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음. 이는 하루 38만배럴 규모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론이 카스피 파이프라인 컨소시엄(CPC)의 주요 송유관을 통해 원유 수송을 해주는 펌프장을 공격했다"고 밝힘.

OPEC 증산 연기설도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최근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도 증산 개시 시점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했음. 베센트 장관은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장기물 비중을 늘릴 가능성에 대해 "시기상조(That's a long way off)"라고 밝힘. 이어 또 달러 가치 관련해서는 "전통적인 경제 이론은 모든 관세는 달러를 강하게 한다고 하지만, 11월 5일 이후 시장은 미래에 살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미 그(관세 부과)중 일부를 가격에 반영했다"고 평가했음. 이 같은 소식에 달러인덱스는 낙폭을 키웠음.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상업용 원유재고는 지난 14일 기준 4억3,250만배럴로 전주보다 460만배럴 증가했음. 이는 시장 전망치(300만배럴)보다 많은 수치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2달러(+0.44%) 상승한 72.57달러에 거래 마감.
Copyright ⓒ True&Live 증시뉴스 점유율1위, 인포스탁(www.infostock.co.kr)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07 03:34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