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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신세계[004170]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은 부산지역 새벽배송 서비스로 비식품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SSG닷컴에 따르면 부산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부산지역 새벽배송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주문건수의 45%는 식품과 비식품을 함께 구매한 사례였다.

가장 많이 주문한 비식품 품목은 화장지와 세제였다.

보디로션을 비롯한 보디케어 상품, 종이컵, 위생백, 프라이팬, 식기 등을 구매하는 고객도 많았다.

이밖에 반려동물용 사료나 매트, 어린이 완구, 캠핑·스포츠용품도 주문 품목에 포함됐다.

SSG닷컴은 부산지역 새벽배송이 식료품을 넘어 일상용품과 리빙, 반려용품까지 아우르는 생활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오는 27일부터 부산 전역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한다.

신규 서비스 지역에는 부산 강서구와 영도구, 기장군이 포함된다.

프로모션도 강화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새벽배송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 배송해준다.

주문 상품이 오전 7시 이후 도착하면 최대 10만원까지 주문금액을 전액 SSG머니로 환급해주는 프로모션도 오는 4월 말까지 이어간다.

이밖에 1만원 장바구니 할인 쿠폰, 계란 10구 증정 행사, 인기 장보기 상품 최대 5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배송 권역 확대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새벽배송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ucho@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