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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는 백현종(국민의힘·구리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기후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기후테크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 적응에 기여하는 혁신기술과 이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응용기술을 말한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기후테크 산업의 육성 및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종합계획 수립·시행을 위해 기후테크 분야별 기업 수, 종사자 수, 투자 규모 등에 관해 실태조사를 하도록 했다.

또 '경기도 기후테크 센터'를 두고 기후테크 기술현황 및 시장동향 조사, 기후테크 기업의 창업·마케팅·민간투자 유치·수출 지원,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등을 지원하도록 했다.

도내 기후테크 기업, 대학교, 전문교육프로그램 운영기관 등과 협력해 기후테크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와 도의회가 협의해 전국 처음으로 기후테크 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며 "경제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후테크 육성을 통해 기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an@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