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4~26일 APEC 과기혁신정책파트너십 총회 개최
조승한
입력 : 2025.02.23 12:00:10
입력 : 2025.02.23 1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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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26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PPSTI) 총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APEC PPSTI는 아태지역 내 과학기술 혁신 의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실무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19개국에서 APEC 회원대표, 민간, 학계 및 국제기구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회의 주제는 '인적 자원 기반, 오픈이노베이션과 신흥기술을 활용한 포용적 발전 선도'로 ▲ 과학기술 인재교류 확대 ▲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연구개발 협력 확대 ▲ 신흥기술의 사회·경제적 효용 제고를 통한 역내 연계 강화 등 3대 중점 과제를 논의한다.
24일 총회에서는 한국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과학자 교류 이니셔티브'가 중점 의제로 논의된다.
이니셔티브는 일정 자격을 갖춘 역내 과학자에 비자 및 출입국 절차를 면제하거나 간소화하는 '과학자 교류카드', 초청연수 프로그램, 우수 청소년 경진대회, 여성 과학자 교류 심포지엄 등으로 구성됐다.
25일에는 신흥기술 관련 APEC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대화와 역내 신진과학자 성과를 격려하는 ASPIRE 상 시상 계획도 논의한다.
마지막 날에는 APEC 회원대표들이 울산 현대차[005380] 및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방문한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과학자 간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은 혁신의 핵심요소"라며 "APEC 역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과학기술이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