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도 수수료 낮췄다…‘PLUS 미국S&P500성장주’ 총보수 인하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입력 : 2025.02.25 13:50:03
입력 : 2025.02.25 13:50:03
기존 0.04%서 0.0062%로 낮춰
장기투자자 다수인 특성 고려 결정
장기투자자 다수인 특성 고려 결정

한화자산운용은 ‘PLUS 미국S&P500성장주’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기존 0.04%에서 0.0062%로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S&P500과 같은 미국 시장 대표 지수 관련 ETF는 연금 계좌로 오랜 기간 투자하는 투자자가 많은 만큼 작은 차이가 복리 효과로 향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보수 인하는 미국 대표 성장주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ETF는 S&P500 지수를 기반으로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 더 많은 비중을 둔 ‘S&P50성장주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클라우드,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등 성장성이 높은 섹터의 비중을 높여 S&P500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헬스케어와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섹터에 분산 투자한다는 S&P500의 장점도 노렸다.
이 ETF의 기간별 수익률은 지난 20일 기준 최근 1개월 1.8%, 3개월 10.7%, 지난해 10월 22일 상장 이후 14.3%로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수익률인 1.5%·7.4%·9.5%보다 나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자체 백테스트에 따르면 2005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20년간 매달 50만원씩 S&P500성장주 지수에 적립식으로 투자했다고 가정할 때 투자 자산은 약 5억8000만원이다.
S&P500 지수에 같은 방법으로 투자했을 때는 4억4000만원이 나와 약 1억4000만원 이상 차이가 생겼다.
PLUS 미국S&P500성장주 ETF는 S&P500보다 기대 자본차익은 크지만 배당률(분배율)이 낮아 최근 외국납부세액환급제도가 폐지되는 등의 변화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 미국S&P500성장주는 이번 보수 인하로 투자비용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S&P500 대비 꾸준히 초과 성과를 기록해 온 만큼 이번 보수 인하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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