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과 함께 춤을'…경남고성공룡엑스포 10월 1일 개막

고성군 문화환경국 브리핑…올해 스포츠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
이준영

입력 : 2025.02.25 14:16:44


경남고성공룡엑스포 행사
[경남 고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고성=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공룡을 테마로 한 경남지역 대표 축제인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올해는 10월 1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경남 고성군은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문화환경국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오는 10월 1일 열리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축제기간 33일 동안 18만명이 방문해 매출 41억원을 기록한 공룡엑스포는 올해는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40일간 펼쳐진다.

올해 축제 테마는 '공룡과 함께 춤을'이다.

특히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게 꽃 모양 공룡을 형상화한 대형 '플라워사우루스'를 조성해 엑스포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또 기존 전시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요소를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익룡쇼'를 도입해 하늘을 나는 공룡을 재현한다.

지난해 인기를 끈 공룡 서커스 공연 좌석을 확대하고, 재활용 정크아트 전시도 선보인다.

지역 농산물 판매장 운영으로 지역 상권과 연계하고 사업비 40% 이상을 지역 경제에 환원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스포츠 관련 인프라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총 250억원을 투입해 5개 권역에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1권역(고성읍, 삼산면, 대가면)인 고성 파크골프장은 이번 달 공사를 마치고 6월부터 시범 운영한 뒤 내년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이 외에 유소년 스포츠 선수들이 거주할 수 있는 스포츠빌리지와 실내야구 연습장 등을 조성해 스포츠 중심 도시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한영대 문화환경국장은 "올해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들 체육 복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고성군이 명품 스포츠 산업도시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군 문화환경국 언론 브리핑
[경남 고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ljy@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10 20:09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