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장호항·봉포항·강문항, 어촌신활력공모에 3년 연속 선정

올해 450억원 등 총사업비 1천299억원 확보…2029년까지 추진
이재현

입력 : 2025.02.26 17:15:25


삼척 장호항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유형재 이재현 류호준 기자 = 삼척 장호항, 고성 봉포항, 강릉 강문항 등 3곳이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강원도는 2025년도 해양수산부 공모에 이들 3곳이 모두 선정돼 올해만 4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사업 시작 이후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확보한 누적 사업비는 국비 759억원을 포함해 총 1천299억원이다.

경제 플랫폼 사업으로 선정된 장호항은 민자사업과 연계해 지역 경제 및 생활 서비스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봉포항은 생활플랫폼 사업을 통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자립형 어촌 생활권으로 변모한다.

고성 봉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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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기반 사업을 추진하는 강문항은 방파제 연장과 어업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다.

2029년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강원 동해안 지역 어촌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공모를 위해 예비 단계부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철저하고 전략적으로 사업을 준비해왔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성동(강릉)·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체계적으로 공모에 대응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에서는 선정된 사업들이 계획된 기간 내에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아있는 공모사업에도 온 힘을 쏟아 지역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강릉 강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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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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