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28일 개통…시내버스 20개 노선 정상 운행
김준호
입력 : 2025.02.27 10:17:52
입력 : 2025.02.27 10:17:52

[대전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해 교각이 내려앉은 대전 유등교를 대체할 가설교량이 28일부터 양방향(도마동·유천동 방면) 왕복 6차로로 전면 개통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등교 가설교량은 총 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며, 약 3개월간 공사 끝에 완공됐다.
이번 개통을 통해 계백로의 극심한 차량 정체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대폭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가설교량 전면 개통에 따라 일부 차량 흐름도 변경된다.
기존 도마동 방향 가설교량 부분 개통으로 인해 임시 허용됐던 태평교 버드내 네거리 좌회전 및 도마교 도마 네거리 좌회전이 금지된다.
그동안 태평교와 도마교를 우회 운행하던 시내버스 20개 노선(급행1번 포함)이 유등교 가설교량을 통해 정상 운행된다.
다만, 서남부터미널 기점지에서 도마동 방향 좌회전이 불가해 113번, 916번, 21∼27번, 41∼42번, 46번 등 12개 노선은 태평교 우회 경로를 유지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등교 가설교량 전구간 개통으로 인해 그동안 도마교와 태평교로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돼 출퇴근 시간 극심한 차량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며 "계획보다 완공이 다소 지연되었음에도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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