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유휴부지→산책길·공원…철도공단, 지자체 대상 공모
이은파
입력 : 2025.02.27 10:40:31
입력 : 2025.02.27 10:40:31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27일부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철도공단이 국토교통부와 함께 폐선 부지와 교량 하부 등 국가 소유 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제안을 검토해 맨발 산책길과 체육공원 등 주민 친화적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공모 대상지는 경전선과 전라선, 동해남부선, 중앙선 등 주요 철도 유휴부지다.
철도공단은 오는 6월까지 제안서를 접수해 8월 중 평가한 뒤 9월에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참여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공단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효과적인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 컨설팅한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미사용 철도 유휴부지는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많은 지자체가 관심을 갖고 응모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철도공단의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를 통해 지난해까지 42개 지자체가 7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최장 20년간 철도 유휴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sw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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