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운용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 미국 투자비중↓ 일본↑
송은경
입력 : 2025.02.28 09:09:07
입력 : 2025.02.28 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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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포트폴리오를 미국 인공지능(AI)·로봇 중심에서 일본 AI·로봇 산업으로 다각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나스닥을 중심으로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ETF 내 미국 기업의 비중을 지난해 말 92%에서 최근 74%로 낮추고, 월초부터 일본 인공지능(AI)·로봇 기업의 비중을 점차 확대해 지난해 말 1%에서 최근 17.2%까지 늘렸다.
대표적인 일본 기업으로는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스, 화낙, 키엔스 등이 있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투자 확대가 기대되는 반면, 높은 밸류에이션과 정책 불확실성으로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해 일부 차익을 실현했다"며 "일본 기업들은 오랫동안 로봇과 자동화 산업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해왔으며, 최근 엔화 강세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져 비중 확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norae@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