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성형 최고예요”...외국인 사로잡은 K뷰티에 웃는 의외의 곳 [MK시그널]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입력 : 2025.03.05 06:25:28
세금 환급 글로벌텍스프리
미용·성형 환급수수료 늘자
작년 매출 늘고 주가도 쑥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해외마케팅종합대전’에서 해외 바이어가 전시된 K뷰티 제품을 사진에 담고 있다. 연합뉴스


2005년 아시아 최초의 세금 환급 대행사업자로 출범한 글로벌텍스프리가 ‘K뷰티’ 성장세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매출 급증 효과를 누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주가도 실적 성장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수익률 15.18%를 달성하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글로벌텍스프리는 미용·성형 환급 수수료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한 외국인 관광객의 미용·성형 서비스 부가가치세 환급 서비스는 지난해 피부 미용과 성형 시장에서 외국인 소비액 증가로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지난달 28일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97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8.9%, 47% 오른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 소비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글로벌텍스프리의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 상향도 이뤄지고 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환급 매출에서 20~25%를 차지하는 올해 올리브영의 외국인 매출과 외국인 피부과 소비액은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6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글로벌텍스프리(15.18%), SK이터닉스(3.7%), LG이노텍(3.26%)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은 옵파이(OPFI·127.98%), 브링커인터내셔널(EAT·108.78%), 바이안트테크놀로지(DSP·81.7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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