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미국양자컴퓨팅 ETF 포트폴리오 재편…리게티 등 편입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3.05 13:24:28
입력 : 2025.03.05 13:24:28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국내 첫 양자컴퓨팅 상장지수펀드(ETF) ‘KIWOOM 미국양자컴퓨팅’이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리게티컴퓨팅과 디웨이브퀀텀, 퀀텀컴퓨팅 등 유망 양자기술기업을 새로 편입한다고 5일 밝혔다.
KIWOOM 미국양자컴퓨팅은 오는 6일 투자자산과 편입비중을 재조정하는 리밸런싱이 적용된다.
이번 리밸런싱으로 KIWOOM 미국양자컴퓨팅은 리게티컴퓨팅과 디웨이브퀀텀, 퀀텀컴퓨팅 등 양자컴퓨팅에 특화된 기술기업들을 신규 편입하면서 포트폴리오 성장성을 대폭 확충한다. 양자암호화를 선도하는 사이버 보안기업 포티넷과 클라우드플레어, 양자컴퓨팅 도입과 양자기술 개발에 앞장서는 세계 최대 우주항공 방산기업 록히드마틴도 새로 담는다.
KIWOOM 미국양자컴퓨팅은 글로벌 양자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20개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글로벌 지수사업자 솔랙티브(Solactive)가 산출하는 ‘Solactive US Quantum Computing Index’를 따른다. 지난해 12월 17일 상장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이번 리밸런싱은 최근 완료된 기초지수 산정기준 변경에 따라 진행되는 첫 포트폴리오 재편이기도 하다.
키움투자자산운용과 솔랙티브는 지난달 KIWOOM 미국양자컴퓨팅의 기초지수 정기변경 주기를 기존 연 2회(5·11월)에서 연 4회(3·6·9·12월)로 변경했다. 기초지수 정기변경이란 지수사가 일정 기간마다 정해진 방법론에 따라 지수 구성 종목을 솎아내고 편입 비중을 조정하는 절차를 말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양자컴퓨팅 산업은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개별 기업들의 변동성이 높다”면서 “ETF를 활용하면 각 종목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변동성을 낮게 가져가면서 산업의 장기 성장성과 함께 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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