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펀드 3·6개월 수익률 1위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3.06 11:35:36
3개월 3.16%, 6개월 5.14% 수익률
신한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월배당펀드 출시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신한자산운용의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펀드’ 시리즈가 동일유형 상품 중 3개월, 6개월 수익률 1위에 올랐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펀드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3개월·6개월 수익률 3.16%·5.14%를 기록해,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운용자금 100억원 이상) 중 1위를 달성했다.

이 상품은 출시 10개월 만에 1560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했다.

신한운용은 “올해 들어서 250억원 이상 자금이 모이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월배당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으며, 매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전략은 유용한 투자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펀드의 배당은 연환산 7% 수준으로, 보유한 채권에서 발생하는 높은 이자수익에 기반해 출시 이후 10번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하이일드 펀드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YTW(최소 연환산 수익률)는 지난 1월 말 기준 8.85%다.

신한운용은 “이 상품은 시장금리가 3% 상승하더라도 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이자 수익이 충분하다”며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률을 감안할 때 당분간 하이일드 채권시장은 긍정적”이라 전망했다.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펀드는 신한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SC제일은행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박정호 신한운용 펀드솔루션팀장은 “미국 하이일드가 고점이므로 당분간은 유럽 하이일드에 집중하면서 미국 하이일드 가격 조정 시에 투자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며 “펀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담보채권 비율을 높이고, 투자 기회 대응을 위한 자금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운용은 글로벌 투자등급채권에 투자하는 ‘신한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월배당펀드’를 지난달 신규 출시한 바 있다. 신한운용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3.06 17:54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