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비닐하우스 현대화로 농가 경쟁력 강화한다
15억여원 들여 농가 50곳·6㏊ 지원…노후 비닐도 교체
양지웅
입력 : 2025.03.12 09:08:56
입력 : 2025.03.12 09:08:56

[양구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농산물 생산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비닐하우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사계절 농업이 가능한 비닐하우스를 현대화·첨단화해 집중호우와 냉해 등 기상이변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15억여원을 들여 농가 50곳에 6㏊ 규모의 비닐하우스 현대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읍면별로는 양구읍 11동(0.1㏊), 국토정중앙면 56동(1.9㏊), 동면 28동(0.9㏊), 방산면 41동(1.5㏊), 해안면 48동(1.6㏊) 등이다.
지급 기준은 단동은 3.3㎡당 8만원, 연동은 3.3㎡당 20만2천원으로 농가당 330∼1980㎡ 규모를 지원한다.
아울러 군은 4억원을 들여 자동화 시설의 노후 비닐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에 16개 농가, 2.5㏊ 규모로 1차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이달 말에는 18개 농가, 3㏊의 규모의 2차 대상자를 추가로 정할 예정이다.
연동 하우스의 노후 비닐 교체비를 지원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병구 농업지원과장은 "비닐하우스 현대화 사업으로 고품질 농작물 생산 기반을 조성해 농산물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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