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철강 규제에도 수혜 기대"…세아제강지주·세아제강 강세
곽윤아
입력 : 2025.03.12 09:25:48
입력 : 2025.03.12 09:25:48

[세아제강지주 제공]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세아제강지주[003030]와 세아제강[306200]이 미국의 철강 수입 규제 강화와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자 12일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세아제강지주는 전장보다 4.15% 오른 27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아제강은 전장 대비 4.91% 상승한 20만3천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강세는 미국의 철강 수입 규제 강화에도 두 회사의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미국의 철강 관세가 50%까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두 국가의 수출 점유율의 상당 부분을 25% 관세가 적용되지만 쿼터제는 폐지되는 한국이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미국향 강관 수출은 95만톤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와 멕시코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박 연구원은 또한 미국과 카타르가 주요 LNG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각종 송유관 건설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 능력을 인정받는 세아제강의 수주 소식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내놨다.
ori@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