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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계열사인 앱티스는 중국 ADC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전문기업 우시 XDC와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앱티스의 링커 플랫폼 기술 '앱클릭'과 우시 XDC의 제조·품질관리(CMC) 개발 플랫폼을 결합해 차세대 ADC 개발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우시 XDC는 앱티스 플랫폼과 선택적 약물 접합체 기술을 도입하고,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앱티스 기술을 확산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미 리우 우시 XDC 최고경영자(CEO)는 "양사의 기술 결합을 통해 고객사에 맞춤형 ADC 개발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앱티스의 항체-약물접합 기술과 우시 XDC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ADC 제조 역량이 만나 시너지가 날 것"이라면서 "획기적인 ADC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고 지원해 전 세계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