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월 취업자, 작년보다 5천명 감소…3개월 연속 하락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고용률 0.1%p 상승, 실업률 0.1%p 하락
민영규
입력 : 2025.03.12 09:51:27
입력 : 2025.03.12 09:51:27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역 올해 2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천명 줄어들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2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5년 2월 부산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부산지역 15세 이상 취업자는 167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천명,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취업자 수는 지난해 9월부터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하다가 11월 반등했으나, 12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2월 광공업 취업자는 25만7천명으로 작년보다 3만5천명, 15.7% 증가했으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취업자는 141만1천명으로 작년보다 3만3천명, 2.3% 감소했다.
또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2만7천명, 11.6% 줄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과 건설업에서도 각각 7.8%와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고용률은 57.7%로 작년보다 0.1% 포인트(p) 상승했고, 실업률은 3.1%로 작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5세 이상 인구가 291만3천명으로 작년보다 1만3천명, 0.4% 감소한 데다 경제활동인구도 173만3천명으로 작년보다 6천명, 0.4%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youngky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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