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에서는 실시간 주차 가능 면수·위치 안내받는다
주소 기반 주차 내비게이션 실증 사업 선정…카카오맵 연계
유형재
입력 : 2025.03.12 10:04:52
입력 : 2025.03.12 10:04:52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주소 체계 고도화 및 주소 기반 혁신사업 창출' 공모에 선정,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스마트 주차 혁신을 위한 주소 기반 주차정보 구축 및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 모델 실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주차장 입구까지만 안내, 운전자들이 실시간으로 주차 가능 면수와 위치를 확인할 수 없어 주차 공간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에 추진하는 실증 사업은 실시간으로 주차 가능 면수와 위치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실내외 주차장의 빈 주차 공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최적의 경로를 안내받아 보다 효율적으로 주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카카오와 협력해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상용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맵'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카카오맵에서 주차장 위치뿐만 아니라 실시간 주차 가능 면수를 확인하고, 가장 가까운 빈 주차면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해 12월 구축이 완료된 '발한·묵호 디지털타운 조성 지역' 내 공영주차장 8곳 총 1천24면이다.
김의환 안전정보센터팀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주차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스마트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제공]
yoo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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