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 구산동 831번지에서 고양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가 문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연합뉴스) 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 구산동 831번지에서 고양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 개소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이동환(오른쪽 세번째) 고양시장이 농기계를 둘러보고 있다.2025.3.12[고양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부분소는 총 13억 2천390만 원의 예산을 들여 1천460㎡ 부지에 430㎡ 규모의 농기계 보관창고를 갖추고 있다.
보행관리기와 비닐피복기 등 33개 기종 67대의 농기계를 농업인들에게 임대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송포·덕이·가좌 등 고양시 서부 지역 농업인들은 원흥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이용해야 했으며, 거리가 멀어 운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서부분소 개소로 지역 농업인의 편의는 증대되고, 경제적 부담도 경감할 수 있게 됐다.
이동환 시장은 전날 고양시장과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도·시의원, 농업 관련 단체 대표 및 지역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 "농기계 운반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안전 문제가 크게 개선돼 서부분소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증가하는 도시 농업인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