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올해 중등 '2030 미래교실' 40개 조성

여운창

입력 : 2025.03.12 10:17:54


전남도교육청 추진 글로컬 미래교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12일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 주도형 학습을 강화하기 위해 '2025학년도 중등 2030교실'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030교실은 학령기 인구 감소, 작은 학교 증가, 이주배경 학생 유입 등 전남 교육이 직면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학습 공간이다.

학생 중심의 수업 전환을 촉진하고, 교사의 수업 연구 혁신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인공지능(AI) 교실 15개 등 총 40개의 중등 2030교실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2030수업연구회 운영, 국제 수업 교류, 2030수업지원단, 2030수업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2030교실이 조성되면 학생 주도형 학습을 실현하는 혁신적인 교육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 학습, AI 디지털 기술 활용 학습, 교과 융합 수업 등을 선보인다.

또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시간 토론, 데이터 기반 과학 실험, 지역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 등으로 학생들이 실제 사회와 연결된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30수업연구회의 경우 올해 50개가 운영될 예정이며 학교 간 공동 수업, 프로젝트 학습, 국제 교류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혁신적 교수법을 연구하고 적용한다.

박철환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단순한 시설 조성이 아닌 학생 주도형 학습을 실현하는 교육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수업 축제를 통해 성과물을 공유하고 확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ett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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