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우버 택시' 뜬다…추진위 "진해군항제 전 운행 시작"

정종호

입력 : 2025.03.12 11:02:43


우버 택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인 우버 택시(Uber Taxi)가 경남 창원시에 들어온다.

우버 택시 창원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이달 중으로 창원 시내에서 우버 택시가 영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버 택시는 현재 창원지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가맹 택시를 모집하고 있다.

창원지역 법인 택시회사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현재 일반 택시 270대가량이 가맹 택시로 모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추진위의 가맹 택시 모집 목표는 300대다.

최근 기사들을 중심으로 가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추진위는 전했다.

류재원 추진위원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운영 시작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달 중으로는 우버 택시가 영업한다"며 "늦어도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리는 진해군항제 전에는 우버 택시 운행을 시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현재 창원지역 택시는 전체 4천894대다.

주로 카카오택시와 창원시 통합 호출 브랜드인 '온다' 등을 호출 플랫폼으로 이용하고 있다.

기존 기사들은 우버 택시 수수료가 '카카오택시'보다 저렴하고, 활동 범위가 창원시에 한정된 '온다'보다 더 넓은 범위의 호출을 받을 수 있어 기대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jjh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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