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15개 기업 투자협약 체결
기회발전특구 날개 달고 기업 유치 박차…240개 기업 입주의향 확보
유형재
입력 : 2025.03.12 11:04:22
입력 : 2025.03.12 11:04:22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성공적인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기업 입주 수요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강릉시 구정면 금광리 1087 일원은 2023년 3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됐다.
지난해 11월에는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61만㎡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입주 기업에 세제 감면, 재정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추가됐다.
새로 조성하는 국가산업단지 중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곳은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가 유일하다.
시는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15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25개 기업의 입주의향서를 받아 총 240개 기업의 입주의향을 확보했다.
시는 신속한 행정절차 완료와 실질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추가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를 위해 천연물바이오 관련 10개 산학연관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면서 전방위적 기업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입주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자 KIST 강릉분원, 강릉원주대, 7개 벤처투자사와 투자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시는 4월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제약·바이오·화장품 기술전'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박람회에 지속해 참가해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조연정 특별자치추진단장은 "강릉이 보유한 우수 연구개발기관의 기술·장비 인프라와 강력한 지원 제도를 적극 알리고 더 많은 기업이 강릉을 선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 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제도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