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변동성 커진 美증시, 지역·포트폴리오 분산과 방어주 투자로 돌파”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입력 : 2025.03.13 17:19:22 I 수정 : 2025.03.13 17:49:45
입력 : 2025.03.13 17:19:22 I 수정 : 2025.03.13 17:49:45
미국 비중 줄여 리스크 관리
배당 높은 우량주 투자도 매력
매크로 장세…경기둔화 대응해야
배당 높은 우량주 투자도 매력
매크로 장세…경기둔화 대응해야

첫 번째 전략은 지역별 분산투자다. KB자산운용이 글로벌 분산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추천한 ‘RISE 글로벌주식분산액티브 ETF’는 미국 50%, 북미 제외 선진국 30%, 신흥국 20%의 비중으로 지역 리스크를 관리한다.
두 번째 전략은 ‘RISE 미국S&P배당킹 ETF’ 등 상품을 통한 방어주 섹터 투자 강화다.
이 ETF는 50년 이상 배당을 지속적으로 늘린 우량주에 투자하며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 업종을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한다.
세 번째 전략은 장기 채권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KB자산운용은 대표 상품으로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 H)’를 추천했다.
이 ETF는 금리 하락으로 인한 자본차익과 엔화 강세 전환에 따른 환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월배당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네 번째 추천 전략은 성장주와 안전자산을 섞은 하이브리드 투자다.
KB자산운용의 대표 하이브리드 상품인 ‘RISE 테슬라미국채타겟커버드콜혼합(합성)’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연 15% 타겟프리미엄’과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마지막 추천 전략으로는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 등 상품을 통한 현금성 자산 확대가 꼽힌다.
이 상품은 3개월 이내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와 유사한 구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은 “현재 시장은 개별 기업 실적보다 거시경제 지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매크로 장세’로 전환 중”이라며 “트럼프 정부가 단기 부양보다 재정 건전성 회복을 우선시하는 만큼 경기 둔화에 대응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3월 고용지표 발표와 4월 상호관세 개시 등 주요 이벤트로 증시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면서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역·자산 분산과 더불어 리스크를 관리하며 수익 기회를 모색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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