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시군, 건설경기 부양 힘싣는다…지역업체 수주 지원

김선경

입력 : 2025.03.14 15:46:18


경남도·시군 협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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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와 시군이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지역업체 수주 지원에 나선다.

도는 14일 오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군 협력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발표된 '경상남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과 시군별 지원계획을 점검하고, 지역업체 수주 지원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건설경기 침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내 도내 공공공사 70%를 조기 발주하겠다며 시군의 협조를 요청했다.

도와 시군은 지역업체 수주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건설지원 부서와 주택·건축·도시개발 등 인허가 부서간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 실효성 있는 수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업체 수주 지원 실적이 우수한 시군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한 원도급사에는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수수료의 50%를 지원하는 등 지역건설업체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는 사업도 지속할 방침이다.

백승훈 건설지원과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건설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돼 도와 시군이 힘을 합쳐 지역업체 수주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역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업체가 더 많은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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