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AI 인프라 전문기업 데이터센터 들어선다
제주도-바로AI, 신설투자 협약
전지혜
입력 : 2025.03.14 16:21:17
입력 : 2025.03.14 16: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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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에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문기업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제주도는 14일 오후 도청 백록홀에서 AI 기반시설 전문기업인 바로AI와 신설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바로AI는 하남 데이터센터에 이어 올해 하반기 제주에 제2호 데이터센터를 신설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AI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디지털 인프라 격차 해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는 AI 산업 핵심 인프라로 지역 내 AI 생태계 조성의 기반이 될 것이며, 제주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와 결합하는 친환경 모델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데이터센터의 원활한 구축과 운영을 위해 바로AI 직원들에게 제주시 워케이션 오피스 이용 등 업무환경 지원도 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바로AI는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기업"이라며 "제주의 디지털 대전환 등과 연계해 제주를 거점으로 글로벌 AI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덕 바로AI 대표는 "제주도와 함께 '2035 탄소중립 실현과 글로벌 인공지능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핵심 미션으로 정했다"며 "제주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해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atoz@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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