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뒷고기+대동부추' 3종 신메뉴 출시…"맛도 가격도 최고"
시·파머스푸드랩·대동농협·시조합공동사업법인 "농축산물 합작으로 소비 촉진"
최병길
입력 : 2025.03.14 16:40:52
입력 : 2025.03.14 16:40:52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홍태용 김해시장(왼쪽에서 두번째)과 김세훈 파머스푸드랩 대표(중앙) 등이 14일 오후 평화김해뒷고기 김해율하점에서 시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홍보 협력을 위한 협약을 한 후 부추를 든 채 활짝 웃고 있다.2025.3.14choi21@yna.co.kr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를 대표하는 명물로 알려진 돼지고기 특수부위인 일명 '뒷고기'와 지역 특산품인 '대동부추'가 만나 최고의 맛과 착한 가격의 신메뉴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김해시와 파머스푸드랩, 대동농협, 김해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14일 오후 평화김해뒷고기 김해율하점에서 시 농특산물 소비 촉진 및 홍보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의 하이라이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뒷고기와 대동부추를 합작해 개발한 3종 신메뉴를 선보이는 시식회였다.
파머스푸드랩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평화김해뒷고기는 올해 봄 한정 메뉴로 뒷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김해 대동부추를 재료로 한 '촙촙 덮밥', '사워 타코', '쫀득 불닭'을 내놨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 특산품은 대동부추를 재료로 한 사워 타코, 촙촙덮밥, 쫀득 불닭(왼쪽부터).2025.3.14choi21@yna.co.kr
행사 참가자들의 시식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부추의 향긋한 맛을 살리면서도 식감을 자극하는 밥, 면, 타코까지 결합돼 젊은이들 취향에 적격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가격도 착해 덮밥은 큰 대접 가득 2천원, 타코는 3천원, 쫄깃한 돼지껍데기를 넣은 불닭면은 5천원이다.
파머스푸드랩은 우선 김해를 비롯해 부산서면점 등 부산, 경남지역 5개 매장에서 신메뉴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소비자 만족도가 높으면 연장 판매하고 전국 60여개 전 매장에서 판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로코노미(Loconomy)' 상품을 확대해 전국적인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협력 분야는 김해시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정보교류, 홍보·마케팅 확대, 제품 개발과 판매 분야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홍태용 김해시장과 김세훈 파머스푸드랩 대표 등이 14일 오후 평화김해뒷고기 김해율하점에서 신메뉴를 시식하고 있다.2025.3.14choi21@yna.co.kr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 '뒷고기'와 '대동부추'가 만나 멋진 메뉴로 탄생했다"며 "지역 농축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판매 촉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훈 파머스푸드랩 대표는 "뒷고기와 부추에 이어 앞으로 소비 촉진이 더 필요한 쌀도 다양한 메뉴 개발을 통해 판촉 협약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시와 농협까지 함께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창호 대동농협 조합장은 "부추 신메뉴가 전국적으로도 더 많이 알려지기 위해 초기 입맛을 사로잡는 마케팅에 부족함이 없도록 생산 농가에서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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