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외국인 관광객 11%, K-뷰티 제품 구매"
채새롬
입력 : 2025.03.17 10:30:08
입력 : 2025.03.17 10:30:08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방한 여행객들의 11%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K-뷰티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는 비자넷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4분기 비자 카드를 소지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11%가 한국 내 오프라인 화장품 및 스킨케어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년 전인 2022년 4분기(9.4%)보다 약 1.6%p 증가한 수치다.
K-뷰티에 관한 관심은 한국과 인접한 아시아 국가와 일부 중동 국가 여행객에게서 더욱 뚜렷했다.
작년 4분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국을 방문한 여행객의 22%가 오프라인 화장품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했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필리핀(21%)과 인도네시아(20%) 여행객 5명 중 1명이 한국에서 화장품 및 스킨케어 제품을 구입했다.
이어 말레이시아(19%), 싱가포르(18%), 일본(14%) 순으로 뷰티 제품을 구매했다.
폴란드(18%)와 아랍에미리트(17%)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비자는 "자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해외의 특정 상품을 구매하는 여행 트렌드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rcha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OECD, 내년 美 성장 전망 2.1%서 1.6%로 대폭 하향
-
2
작년 LG전자 연봉 1위는 조주완…직원 평균연봉 1억1천700만원
-
3
美관세에 혼다, 美도요타 배터리 쓴다…일본車, 새 공급망 구축
-
4
“삼성전자 이게 얼마만이냐”…팔기만 하던 외국인, 간만에 밀어올린 이유는
-
5
검찰, '240억원 불법대출 의혹' 기업은행 압수수색
-
6
“여긴 트럼프 관세 무풍지대”…게임주 사랑 일학개미, 모처럼 웃었다
-
7
"트럼프·푸틴 18일 전화통화"…우크라 종전 협의(종합2보)
-
8
LG전자, 작년 R&D 비용 '역대 최대'…전년 대비 11.2% 증가
-
9
LG전자, 작년 R&D 비용 '역대 최대'…올해 4.3조 투자한다(종합)
-
10
버핏, 日종합상사 5곳 지분 확대…미쓰이물산 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