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추락하던 비트코인이 주말간 3% 가량 반등하며 8만6000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7만6606달러까지 하락한 뒤 12% 가량 반등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오늘부터 KB국민은행과 원화 입출금 계좌 제휴를 시작한다.

이번 빗썸의 제휴 은행 변경을 계기로 국내 가상거래소 간의 점유율 경쟁이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24일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2.62% 오른 8만62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간 큰 뉴스가 없던 탓에 비트코인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11일 기록한 7만6606달러의 저점 이후 보여주고 있는 회복추세를 이어갔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소식은 빗썸과 KB국민은행의 제휴가 시작된다는 점이다.

빗썸에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예치금을 새로 넣고 빼기 위해서는 이날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야 한다.

제휴 은행이 기존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됐다.

빗썸은 일찌감치 지난 1월 20일 KB국민은행 계좌 사전 등록을 개시했고, 이달 18일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계좌 개설 창구를 신설했다.

사전 등록과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 차수에 따라 총 100억원 규모의 보상을 차등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빗썸이 20~30%에 머무르던 점유율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빗썸의 KB국민은행 계좌 사전 등록이 시작된 뒤 KB국민은행 요구불예금 계좌 신규 개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를 띄우는 트윗을 했다.

뉴욕시간 23일 오전 11시 33분 트럼프는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I LOVE $TRUMP”라는 트윗을 했다.

해당 트윗과 함께 오피셜트럼프는 개당 10.91달러에서 12.51달러로 14.66% 급등했다.

하지만 이내 고점대비 8.7%가량 하락한 11.41달러로 하락하며 상승분을 절반 가량 반납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의장이 비트코인 추가 매입 암시를 한 것도 주목 받은 소식이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은 23일(현지시간) 본인 X(구 트위터) 계정에 “주황색이 더 필요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세일러트래커에 나타난 주황색 점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시점이다.

세일러트래커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동향을 추적하는 플랫폼이다.

마이클 세일러는 과거에도 이와 같은 X 게시글을 올린 후 실제 비트코인 매수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