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인구이동 69만5천명…작년보다 6% 늘어 4년만에 최대

국내인구이동통계…주택거래량 증가와 설 없는 2월 영향
송정은

입력 : 2025.03.26 12:00:15


아파트 이사
촬영 이충원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사람이 6%가량 늘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69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증가했다.

같은 달 기준 2021년 2월(70만6천명)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다.

주택 거래량 소폭 증가와 올해 2월에는 설 연휴가 없던 영향 등으로 이동이 늘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이동자 수는 장기적인 시계에서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단기적으로는 주택 거래량과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 등의 영향을 받는다.

총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0.7%, 시도 간 이동자는 39.3%를 차지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7.8%로 작년 동월보다 1.6%p 증가했다.

시도별 순 이동(전입-전출)은 서울(5천619명), 인천(4천652명), 대전(1천138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입됐다.

경남(-3천679명), 경북(-2천585명), 울산(-1천815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sj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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