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우크라이나 경제사절단 접견…전후 상생 방안 논의
김선호
입력 : 2025.03.27 08:00:12
입력 : 2025.03.27 08:00:12

우크라이나 접견 사진
[부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26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과 우크라이나 경제사절단이 만나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와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경제사절단은 이리나 침발(Iryna Tsymbal) 유센코 대통령 재단 이사장, 이양구 한우크라이나뉴빌딩협회장, 로만 퍼먼(Roman Furman) 비니차 시 부시장, 오데사·리비우 시 국장급, 대학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 부시장은 위기 속에서 굳건한 의지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우크라이나에 격려의 인사를 건네며 "향후 부산 항만을 통한 물자 수송과 교역이 우크라이나 재건과 경제 회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능형 도시 구축, 친환경 에너지 협력, 조선 기술 등 부산 기업이 가진 기술력과 경험을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경제사절단은 "귀한 시간을 내어주시고 환대해준 부산시에 감사드린다"며 "우크라이나 오데사, 리비우, 비니차 3개 도시는 우크라이나 재건의 중심 도시로 부산과 지속적인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부산시는 2022년 7월 러시아 전쟁 발발 후 구호금 10만 달러(약 1억2천267만원)을 전달했고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안드리이 니콜라옌코 우크라이나 최고의회 의원이 시를 방문해 감사 서한을 전달했다.
win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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