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유럽 전기차 최대 수혜주"
송은경
입력 : 2025.03.27 08:59:51
입력 : 2025.03.27 08:59:5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27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유럽 전기차 수요 고성장기에 최고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5년은 신차 효과와 독일의 재정 정책, 2026년부터는 각국의 보조금 정책으로 유럽 전기차 수요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타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천원은 유지했다.
그는 올해 유럽 전기차 수요 추정치를 기존 375만대에서 400만대로 상향했다.
유럽 전기차 수요는 2027년엔 550만대로 향후 3년간 연평균(CAGR)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유럽 매출 비중이 41%로 업종 내 가장 높다"며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 마케팅과 가격 정책으로 유럽 전기차 수요 고성장기에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자회사 한온시스템[018880] 주요 고객사인 폭스바겐(VW), BMW, 벤츠 등은 전기차 수요 고성장과 테슬라 판매 부진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판매 증가를 예상하면서 한온시스템의 실적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온시스템의 유럽 매출 비중은 31%에 달한다.
또한 1분기에 한국타이어가 한온시스템과 연결 재무제표 발표 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기아의 총주주환원율은 35%, 현대모비스[012330]는 30%로 자동차 업종 내 대기업 중 한국타이어가 가장 낮은 편이다.
nor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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