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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601억원, 영업이익은 991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1.9%, 2.7%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는 코스알엑스는 부진하겠지만 라네즈를 포함한 기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의 북미 매출 흐름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나는 등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최근 중국 시장 또한 회복 시그널을 보여 중국 화장품 산업이 회복한다면 아모레퍼시픽에도 긍정적"이라면서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 체질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에 적자 탈출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공매도 재개 등에 따라서 단기 주가 변동성은 발생할 수 있으나, 현재 주가 수준은 작은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준이기 때문에 업사이드 리스크를 대비해 매수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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