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력거래소 분산된 전력망 정보 실시간 통합관제 운영한다
이슬기
입력 : 2025.03.28 09:56:36
입력 : 2025.03.28 09:56:36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폭염이 이어지며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주시하고 있다.1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2∼3시 전력시장 안팎 수요를 합친 총수요는 역대 최대인 102.327GW(기가와트)로 기존 최대인 작년 8월 7일(100.571GW)의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추산됐다.2024.8.13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앞으로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거래소 등 개별 기관에 분산된 전력망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통합·연계 운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신재생에너지 통합 관제 정책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한전, 전력거래소 등 전력망 운영자들의 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통합관제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그간 한전, 전력거래소 등으로 전력망 정보들이 분산된 상황에서 비중앙 발전기들의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제어하는 통합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비중앙 발전기는 지역 단위에서 운영되는 소규모 발전기로, 전력망 운영자가 실시간 전력망 운영 상황에 따라 필요 시 공급을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봄·가을철 등 경부하기 전력망 운영의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비중앙 발전기들의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파악·제어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기상 상황에 따라 발전량 변화가 큰 비중앙 발전기의 설비 용량은 지난 10년간 5배 이상 늘어난 33.8GW(기가와트)로, 전체 사업용 발전기의 22.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 당국은 지난해부터 전력망 운영자들의 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통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월까지 정보 연계를 위한 데이터 기준, 시점 등을 결정하고 실제 시험 운영을 통한 보완 과정 등을 거쳤다.
산업부는 "앞으로 시스템 운영 안정화 등을 거쳐 6월에는 본격적인 정보 통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wis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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