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작년 영업이익 907억원…첫 연간 흑자
매출 1조9천556억원…역대 최대
김현수
입력 : 2025.03.28 16:14:40
입력 : 2025.03.28 16:14:40

[토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90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토스가 연간 흑자를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영업수익)은 1조9천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42.7% 성장하며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213억원을 기록했다.
토스는 지난해 말 기준,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2천480만명을 기록하며 간편결제·커머스·광고 등 전반적인 사업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인컴 등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도 돋보였다.
연간 흑자 전환 배경에는 송금·중개·광고 등 수익 기여도가 높은 컨슈머 서비스 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별도 기준 토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역시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매출은 5천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74.6%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480억원이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 앱 출시 10년 만에 거둔 이번 성과는 토스의 성장 전략이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플랫폼 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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