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SD "연령별 맞춤형 백신 개발 주력"
15가 폐렴구균 백신 '박스뉴반스' 출시 1주년 간담회…"영아 접종 중요"
유한주
입력 : 2025.04.01 16:18:18
입력 : 2025.04.01 16:18:18

[한국 MSD 홈페이지 발췌.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한국 MSD는 "연령별 맞춤형 백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조재용 한국 MSD 백신 사업부 전무는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 15가(PCV15) 폐렴구균 백신 '박스뉴반스' 출시 1주년 간담회에서 이 같은 구상을 전했다.
조 전무는 "성인에게 필요한 종류의 백신이 있고 소아나 영유아가 필요로 하는 백신이 있다"며 "소아용 백신, 영유아용 백신 등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가지 종류의 백신으로 소아와 영유아를 한꺼번에 타깃하는 전략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한국 MSD는 그간의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개발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스뉴반스는 기존 폐렴구균 예방 백신의 13개 혈청형에 최근 전 세계에서 주요 폐렴구균 질환을 유발하는 혈청형으로 지목된 '22F'와 '33F' 등 2개 혈청형을 추가한 제품이다.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뒤 소아 대상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됐고 작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접종이 시작됐다.
조 전무는 "박스뉴반스는 지난 1년간 국내 많은 소아에게 성공적으로 접종됐다"며 "한국인 소아 대상 임상 데이터, 기존 백신 대비 면역원성 유지 데이터 등을 모두 확보한 백신"이라고 했다.
박수은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은 1세 미만 어린 영아에게서 국내외 모두 가장 높은 빈도로 발생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hanj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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