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 찾아 바이오 전략 구상

노관규 시장, 7일까지 네덜란드·덴마크 산업 현장 시찰
손상원

입력 : 2025.04.02 15:15:55


록시땅 방문
[순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시가 프랑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에서 그린 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했다.

2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 연수단은 지난 1일 프랑스 아비뇽에 있는 록시땅 본사를 방문했다.

록시땅은 프로방스 지역의 천연자원을 활용해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역 농민과의 계약 재배로 원료 공급을 안정화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록시땅 사례처럼 순천시 바이오 재단을 통해 지역 내 여러 특산물을 소재로 연구 개발해 순천형 그린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시 연수단은 오는 7일까지 덴마크, 네덜란드 등을 찾아 세계적인 식품산업 클러스터인 아그로 푸드파크, '농업의 하버드대'라고 불리는 와게닝겐 대학교 등에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문화, 우주·방산과 함께 그린 바이오 산업을 3대 경제 축으로 설정했다.

그린 바이오 산업은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환경, 경제, 삶의 질 등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망 분야다.

순천시는 생태(Eco), 환경(Environment), 지역 경제(Economy)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시 생태와 환경 분야 선순환을 도모하는 'E-바이오 순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angwon700@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7.14 16:17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