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바, 전메뉴 2천500원 인상…자담치킨도 배달가격 올려(종합)
전재훈
입력 : 2025.04.02 15:55:03
입력 : 2025.04.02 15:55:03

[촬영 이충원]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지코바치킨은 오는 7일 모든 메뉴 가격을 2천500원씩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순살양념치킨은 2만3천500원으로 오른다.
지코바치킨은 1994년 부산에서 영업을 시작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가맹점 수는 740개다.
지코바치킨 관계자는 "물류대금을 적게 받으면서 점주의 마진을 높이려 노력해왔지만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등 부담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코바치킨은 작년 3월에도 모든 메뉴 가격을 1천∼2천원 인상했다.
자담치킨은 전날부터 치킨 프랜차이즈 가운데 처음으로 본사 차원에서 배달 메뉴 가격을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배달가격제)를 도입하고 치킨 가격을 2천원씩 올렸다.
이에 따라 후라이드치킨은 2만3천원으로 올랐고, 양념치킨과 맵슐랭치킨도 각각 2만5천원으로 인상됐다.
자담치킨 관계자는 "가맹점주들이 배달가격제 도입을 요청해왔지만, 매출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자제해왔다"며 "하지만 수익 구조가 개선되지 않고 본사에서도 다른 대안이 없어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의 일부 가맹점은 지난 2월 배달 메뉴 가격을 평균 약 15% 인상하는 등 이중가격제(배달가격제)를 도입했고, 굽네치킨도 최근 서울과 경기 등 일부 가맹점에서 배달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 주문이 대부분인 치킨 브랜드가 배달 메뉴 가격을 올리는 건 실질적인 가격 인상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kez@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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