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아쉽지만 경영분쟁 종결효과 기대"
이민영
입력 : 2025.04.07 08:36:52
입력 : 2025.04.07 08:36:52

[한미약품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증권은 7일 한미약품[128940]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나, 경영권 분쟁 종결로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4일) 종가는 전장 대비 0.87% 하락한 22만9천원이다.
이선경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에 대해 "경영권 분쟁 여파로 부진했던 북경한미 매출액은 정상화되고 있으나 전년 동기 대비 낮은 감기약 수요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7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 감소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607억원)를 5.5%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당 추정치는 직전 추정치(688억원) 대비 16.6% 하향 조정된 수치다.
아울러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2천414억원에서 2천381억원으로 1.4% 하향했다.
그는 다만 "지난 1년간 지속됐던 경영권 분쟁이 종결된 가운데 경영 정상화 초기 국면에 진입한 점을 고려한다면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다"며 차세대 비만치료제 '유로코르틴 2 아날로그'의 하반기 임상 진입 등 R&D(연구개발) 모멘텀이 다수 존재하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mylux@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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