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 출연연 연구자들 "尹 파면은 끝이 아닌 시작"
박주영
입력 : 2025.04.07 10:24:27
입력 : 2025.04.07 10:24:27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이하 연총)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7일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총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은 어쩌면 2023년 이미 예견됐던 것"이라며 "국가 경쟁력의 초석인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이 불법적으로 삭감됐을 때, 과학기술인들의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도 묵살하며 현장과 어떤 소통도 없이 일방적으로 예산 삭감을 강행했던 때를 우리는 기억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파면됐지만 과학기술 전반에 끼친 피해는 회복되지 않았다"며 "이번 파면이 끝이 아니라 국가 과학기술의 새로운 봄을 준비하는 시작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연총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 산하 연구발전협의회의 총연합회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22개 출연연 연구자 2천6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jyou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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