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 국면에 정치테마株 '훨훨'…줄줄이 상한가(종합)

곽윤아

입력 : 2025.04.07 15:41:38


탄핵심판 선고 뉴스 시청하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4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용객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를 보고 있다.2025.4.4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자 7일 폭락장에도 정치테마주는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지건설[042940]은 전 거래일보다 29.97% 오른 9천20원을 기록,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상지건설과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코나아이[052400](27.78%), 오리엔트정공[065500](9.11%), 형지글로벌[308100](1.84%), 형지엘리트[093240](8.8%)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홀딩스[010770]가 29.98% 올라 1만2천920원을 기록, 상한가에 장을 마쳤고 평화산업[090080](12.5%)도 상승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테마주인 경남스틸[039240](29.9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인 태양금속[004100](29.88%)도 상한가에 장을 마쳤고, 오세훈 서울시장 대표 테마주인 진양화학[051630]은 10.38% 올랐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파면 결정에 정부는 조기 대선일을 오는 6월 3일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대선일은 8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차기 대선 일정에 대한 윤곽이 잡히자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는 주요 정치인들과 관련된 테마주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치테마주는 실제 정치인과의 연결 고리가 느슨하고, 주가 변동성이 심해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ori@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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