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연료전지 공장' 상반기 착공…울산시, 신속 지원
김용태
입력 : 2025.04.09 06:01:02 I 수정 : 2025.04.10 07:09:22
입력 : 2025.04.09 06:01:02 I 수정 : 2025.04.10 07:09:22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현대자동차의 울산 수소연료전지 공장 신설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시청 본관 시장실에서 현대차와 '수소연료전지 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에 따라 울산시는 수소연료전지 공장 신설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직원 파견, 공장 건립을 위한 각종 인허가 기간 단축, 규제 완화 등 행정 지원을 한다.
현대차는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신설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또 울산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모색한다.
울산시와 현대차는 자동차 부품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한다.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공장은 화학 공정(스택 제조)과 조립 공정(시스템 제조)을 통합하는 원팩토리(One Factory) 형태로 추진되며,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울산시와의 공조를 통해 울산공장이 현대차그룹 연료전지시스템의 핵심 생산 거점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투자에 이어 이번 수소연료전지 공장 투자를 환영한다"며 "현대차 노사와 힘을 모아 울산이 세계적인 미래차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미술품 감정 활성화…정부, 감정서·진품증명서 세부안 행정예고
-
2
‘차량 보안’ 아우토크립트,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2.2만원
-
3
김혜경 여사, 여성기업주간 참석…"여성기업인들, 위기극복 앞장서길"
-
4
"피지컬 AI 시대라는데"…부처별 AI 반도체 정책 달라(종합)
-
5
산은 HMM 지분 매각 부담 덜어…금융당국 위험가중치 적용 유예
-
6
코스메카코리아, 코스피 이전상장 예비심사 신청
-
7
[속보]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면직 재가
-
8
코오롱글로벌, 호텔·골프장 계열사 2곳 합병…"사업 다각화"
-
9
태광산업, 조단위 투자해 사업구조 재편…"생존 위한 조치"(종합)
-
10
한경협, 내수 진작 K-바캉스 캠페인…"여름휴가는 국내로"